본문 바로가기

아르니온35

캄보디아 여행 5 - 똔레샵 호수 똔레삽 호수는 캄보디아에서 꼭 봐야 할 곳 중에 한 곳이다. 현재 캄보디아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똔레삽이기 때문이다. 똔레는 크메르어로 "강"이란 의미이다. 동남아에서 가장 큰 호수이며 이 호수에서 잡히는 물고기는 캄보디아 전체 인구가 섭취하는 단백질의 60%를 차지한다. 이 호수에는 850여종의 물고기와 민물 돌고래도 서식하고 있다. 씨엠립에서 약 30정도 차로 이동하면 배를 탈 수 있는 곳에 도착한다. 우리 일행이 탈 배다. 선장님이 멋쟁이시다. 이 아이들은 학교를 못가고 생계를 위해 아침부터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 아이들은 손님들의 팁으로 일당을 충당한다고 한다. 이곳에 아이들은 이 호수에서 수영하고, 이 물을 마시고, 이 물로 빨래를 하.. 2013. 3. 9.
식장산 일몰 대전에서 일몰로 유명한 곳이 식장산이다. 2011년 마지막 해를 담아보고 싶어 친구와 식장산을 찾았는데... 아뿔사 3일전에 온 눈이 아직도 녹지 않아 정상에 올라갈 수가 없게 되었다. 차마 발걸음을 뒤로 하고 돌아오기가 아쉬워서 조금 걸어 올라가다 보니 나름대로 일몰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 지점을 찾아 담아 보았습니다. 해가 지는 일몰은 처음 찍어 봅니다. 정말 빠르게 지더군요 이곳은 식장산 올라가는 중간부분에 있는 지점인데 산소가 있는 곳입니다. 잘 찾아서 찍어 보세요. 밤에 야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30분만 더 있었으면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찍을 수 있었는데... 다음에는 정상에서 야경을 담아 보고 싶네요. 대전에 명소 식장산 야경을 담아보세요. 2012. 1. 4.
친구가 대전관광 사진전에서 입상하였네요. 저를 사진의 세계로 이끌어 준 친구 관심을 보이지 않은 나를 끝까지 설득해서 사진의 세계로 끌어들인 친구 그 덕분에 지금은 새로운 세상에서 즐거운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그 친구가 대전 관광 사진 공모전에서 가작으로 입상하여 축하하러 대전 시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번에 대전시가 주관한 대전관광 사진전에서 입상하신 분들입니다. 목요일 오후 2:00 대전 시청 1층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 날은 사진을 전시해서 입상하신 분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몇 일 더 전시를 한다고 하니 가까이 계신 분들은 구경가세요. 제 친구가 가작으로 입상한 작품입니다. 어안렌즈로 월드컵 경기장 3층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상패와 꽃송이 그리고 상금?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상.. 2011. 12. 17.
한밭수목원 - 열대식물원 추운 겨울날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갈만한 곳을 찾다가 집 근처에 있는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예술의 전당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열대식물원은 주차하기도 편하고, 넓은 공원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각종 식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자리잡고 있어 아이들이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며 놀 수 있는 좋은 곳이라 소개해 봅니다. 날씨가 추우면 실내에만 있게 되는데 그럴수록 아이들을 데리고 식물원에 오면 따뜻하면서도 각종 식물을 볼 수 있어 좋답니다. 이렇게 주차장도 넓어서 정말 편리합니다.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면 아이들의 시선을 빼앗는 알록 달록한 잎사귀가 보입니다. 재미있게 작동해 보세요. 식물원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이 많이 걸었다면 잠깐 쉬었다가 들어가세.. 2011. 12. 14.
서민들의 예술의 전당 - 비노클래식 제가 사는 동네에는 대전에서 제일 좋은 "예술의 전당"이 있답니다. 대전에 문화를 이끌어가는 메카이기도 합니다. 대전에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지만, 정말 수준있는 공연들은 티켓값이 좀 무리가 되기에 자주 이용하기는 어려운 곳이지요. 그러나 준비하는 사람들의 노력과 흘린 땀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값을 치르고 관람을 해야 되지만 서민들에게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 중에 한군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이 예술의 전당 바로 옆에 아담한 "비노클래식"에서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어 다행이랍니다. 비루투오소 Violinist 김미영과 Guitarist 김정열이 만나 아름다운 화모니를 서민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하였는데, 이곳에 서민들을 위한 아름다운 문화공연.. 2011. 12. 1.
색다른 졸업 연주회 학교마다 음대생들은 겨울이 되면 졸업 연주회로 매우 분주해집니다. 학교에서 배우고 쌓은 실력을 조금이나마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연주회를 준비한다. 제가 찾아간 졸업 연주회는 좀 색다르게 진행되었답니다. 이번 연주회는 지휘를 전공한 학생이었는데, 그 동안 제가 보았던 연주회하고는 사뭇 다르게 진행되더군요. 지휘가 시작되기 전에 오프닝으로 댄싱팀이 공연을 하네요. 엄숙한 분위기에서 시작하던 종전의 방법과는 너무 다르게 신나게 율동으로 연주회를 시작 하였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염두해 둔 콘셉이 한껏 분위기를 띄우는 것 같았습니다. 사회자의 이야기를 따라 지휘자는 자연스럽게 음악을 지휘하네요. 2 ~ 3 곡의 지휘가 끝나고 곧바로 도구를 이용한 율동이 시작되네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어우러지는 모습이 .. 2011. 11. 24.
콜로라도 남성4중창 전국 투어 콘서트 어제 저녁 지족동에 있는 하늘정원 교회에서 콜로라도 남성4중창 콘서트가 열렸다. 1981년에 창단된 콜로라도 퀄텟은 미국 남부 전통 가스펠에 기반을 둔 아카펠라 팀입니다. 각각 4명이 다른 음색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의 완벽한 하모니로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네요. 현재 한국에서 전국 투어를 하고 있는 콜로라도 퀄텟입니다. 접견실에서 인증샷 해봅니다. 극동 방송에 서현안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뜨거운 열기가 시작되네요. 맨 오른쪽분은 사회를 맡으신 분입니다. 남성 중찬단과 함께 오신 아내들입니다. 이분은 22살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제가 영어가 짧아서 정확히는 못 들었지만, 암튼, 가장 젊은 아내입니다. 사진기 들고 남편 노래하는 거 열심히 찍으시더라구여! 약 1시간 정도 콘서트가 진행되었는데 정말 환상.. 2011. 11. 22.
우금치 마당극 - 원천강 오늘이, 저승차사 강림도령 대전을 대표하는 마당극 단체인 "우금치"가 상상아트홀에서 공연을 한다기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우금치"는 1990년 대전에서 창단하여 극장에서 벗어나 넓은 마당에서 풍자, 해학, 감동과 눈물로 풀어내는 마당극 단체이다. 독보적인 극단운영과 전통연희를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 창작, 그리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공연활동은 우금치가 살아가는 힘이다. 22년간 2300여회의 순회 공연을 해온 우금치는 작품창작, 마당극 교육활동 예술작업으로 이 시대의 우리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가면 한비빌딩에 자리잡고 있는 소극장 "상상 아트홀"이 있다. 이곳에서는 지금 2008년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대상 수상작인 "원천강 오늘이, 저승차사 강림도령"을 공연하고 있다. 한비빌딩 5층에 자리잡고.. 2011. 11. 18.
Rock 뮤지컬 - 피크를 던져라 대전 가톨릭문화회관아트홀에서 "락 뮤지컬"을 상영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아신아트컴퍼니 대표 이인복씨가 연출한 "피크를 던져라"는 뮤지컬과 콘서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나고 경쾌한 공연이었습니다. 월요일에는 서울에서 올라 온 팀들이 공연을 하였는데 가창력과 연기력이 정말 좋았습니다. 관람객은 주로 고등학생들이었는데 월요일이라 그렇게 많지는 않았으나 적은 인원에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공연한 배우들의 열기로 인해 정말 감동의 무대였답니다. 라스트 앵콜송과 더불어 배우들과 관객들이 하나되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대전 대흥동에 있는 가톨릭문화 회관 아트홀에서 현재 공연중인 "피크를 던져라"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13일 일요일까지 공연합니다) 이 작품은 서울에서 흥행을 했던 작품으로 아신아트컴퍼니 대표 .. 2011. 11. 4.
터키여행 13 - 에베소 에베소는 밧모 섬으로 가는 배편이 있는 항구였으며 밧모 섬에서 돌아온 사도 요한이 인생의 말년을 보낸 곳이다. 그나마 터키에서 유적이 잘 보관된 곳이 에베소이다. 이 에베소에는 마리아의 집과 마리아 기념교회 그리고 누가의 무덤이 있다. 또한, 바울의 일행이 핍박을 당한 2,500명을 수용하는 극장도 남아있다. 에베소는 소아시아의 수도였으며, 로마, 안디옥, 알렉산드리아 등 로마 제국의 4대 도시 중에 하나로 아주 번성했던 도시였다. 기독교인들에게도 아주 중요했던 도시였으며, 바울은 2,3차 선교여행을 왔으며, 이곳에 머물면서 고린도로 2개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지금 보이는 것은 셀수스 도서관이다. 재미있는 것은 도서관 바로 옆에 색시촌이 있었다고 하네요. 학생들이 공부하다 머리를 식히러 들렀으며, 부.. 2011. 10. 19.
터키여행 12 - 버가모 버가모는 아시아 일곱 교회 중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카이쿠스 강의 두 지류인 서쪽의 셀리뉴스 강과 동쪽의 케티우스 강 사이의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천연의 요새이기에 발달할 수 있었다. 버가모는 계획도시로서 소아시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로 로마 시대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였었다. 지금 이곳에 남아 있는 유적의 대부분은 유메네스 2세 때 세워진 것이다. 두아디라를 지나면 버가모에 이른다. 이곳은 두아디라에 비해 비교적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역시 버가모도 마을 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다. 버가모는 도심이라기 보다는 농촌에 가까운 것 같다. 이곳 역시 유적들이 잘 보관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버가모 들어가는 시가지! 우리나라 타이어가 보이니 무척 반갑네요. 버가모에 가면 붉.. 2011. 10. 16.
터키여행 11 - 두아디라 두아디라는 사데에서 북서쪽으로 약 1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할 수 있다. 그곳은 악히사르라는 곳으로 인구 6만명이 모여 살고 있다. 이곳에는 주후 6세기에 세워진 교회가 폐허로 유일하게 유적으로 남아 있다. 두아디라에 남아 있는 유적들은 역시 주위에 도시가 형성되어 있고 고대 유적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폐허로 남겨져 있다. 터키는 정말 유적지 관리가 너무 소홀한 것 같다. 건물의 일부 터만이 남아 있는 두아디라 교회 들어가는 입구! 이것이 주후 6세기에 세워진 교회인데 그 터만 남아 있다. 누구에 의해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가 세워졌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다만, 성경을 통해 추측해 볼 따름이다. 사도행전 16장 13-15절을 보면, 사도바울이 빌립보에서 두아디라 출신인 자주장사 루디아를.. 2011. 10. 15.
하늘물빛정원 - "삼겹살"이 자연을 만나다 충남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에 가면 특별한 음식점을 만날 수 있다. 자연에 아름다움 속에 삼겹살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가까운 지인들과 찾아가 본 하늘물빛정원 처음에는 식당 이름이 특이하고 이뻐서 끌렸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하늘과 물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하늘물빛정원http://www.gardenofsky.com/ 이곳은 식당 옆에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입니다. 그런데 워낙 자연 경관이 좋아서 식사 후에는 정원에서 가볍게 차를 해도 좋습니다. 궂이 비싼 돈 주고 들어가서 마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식당 앞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호수입니다. 경관이 정말 좋아요. 식당 앞에 펼쳐져 있는 넓은 정원이랍니다. 이곳에서 식사 후에 차한잔! 정말 분위기 있고 .. 2011. 10. 14.
베게 놀이 밖에서는 잘 뛰어 놀던 아이들도 집에만 들어오면 TV나 컴퓨터에 빠져든다. 다행히 우리 집에는 TV가 없어서 책을 많이 보는 편이지만 요새는 컴퓨터에 재미를 붙여서인지 시간만 나면 재미있는 것 틀어달라고 난리다. 한동안 멍하니 컴퓨터에서 나오는 영상에 빠져있는 아이들을 지켜보다가 문득 "베게 놀이"가 생각나서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베게를 가지고 놀으라고 하면, 대부분 베게 싸움을 한다. 그러면 처음에는 재미있게 하지만, 곧 있으면 고함소리와 함께 울고있는 동생을 보게 된다. 그리고 베게가 찢어지거나 터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좀 더 아이들이 부드럽게 놀 수 있는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베게 거북이 놀이"를 해 보았습니다. 집에 TV가 없으니 굉장히 심심해 합니다. 가끔 인터넷으로 애니.. 2011. 10. 13.
설레이게 하는 맛! 저와 가까이 지내시는 분의 따님이 있습니다. 올해 고3학생 이지현!!! 치열한 전쟁을 통해 대학을 가야하기에 늘 긴장하고, 지쳐있는 모습이 우리나라 고3 학생들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지현이도 마찬가지로 입시준비와 진로문제로 고민해야할 고3이지만 다른 수험생들과 다르게 매우 편안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진로를 분명하게 찾았기 때문입니다. "제과제빵과" 남들은 좋은 대학만을 고집하는데, 지현이는 벌써부터 그 길을 위해 미리 결정하고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지현이가 저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였답니다. 어머니를 통해 받은 박스안에는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애플빵이 들어 있었답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포장도하고 벌써부터 그 재능이 보이네요. 신기한 것은 이 빵을 혼자 만들었다고.. 2011. 10. 5.
터키여행 9 - 빌바델비아 빌라델비아는 현재 명 "알라 쉐히르"이다. 주전 2세기에 아탈로스 2세가 세운 도시이로 그는 그의 형제인 유메네스와의 사이가 매우 좋았기에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도시 이름을 "형제사랑"이라는 빌라델비아라고 지었다. 이곳은 상업과 도시로서는 크게 발달하지 못했고, 농업과 목축으로 발달한 곳이다. 그러나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곳으로 더 이상 크게 발달하지는 못했다. 이곳은 사도요한 기념교회로 기원후 6세기 때 지어졌는데, 그 후 지진으로 폐허가 되고, 현재는 기둥 세 개만이 남아 있다. 현재는 마을이 유적지를 둘러 쌓여 있으며 그로인해 더 이상의 유적 발굴은 힘든 상황이다. 터키는 이슬람 문화권이라 기독교 관련된 문화는 잘 보존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종교를 떠나서 문화적 가치가 있는 .. 2011. 9. 22.
터키여행8 - 라오디게아 터키에 가면 소아시아 일곱교회를 방문해 볼 수 있다. 라오디게아 -> 빌라델피아 -> 사데 -> 두아디라 -> 버가모 -> 서머나 -> 에베소 순서로 성지를 여행할 수 있다. 그 중에 오늘은 라오디게아를 소개해봅니다. 라오디게아는 주전 3세기 중엽에 셀류커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2세에 의해 건설된 도시로 그의 아내 라오디케의 이름으로 지어진 도시이다. 라오디게아에 살던 주민들은 주후 13세기에 국가에 의해 모든 주민들이 가까이 있는 데니즐리로 이주 당했기 때문에 지금은 버려진 고대 도시가 되었다. 지금 보이는 넓은 길은 마차가 지나가던 곳이고 오른쪽으로 사람들이 걸어 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발굴을 대충해서 서로 짝이 맞지 않게 대충 붙여서 기둥들이 놓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2011. 9. 21.
터키여행 7 - 데린구유(지하도시) 터키 갑바도기아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데린구유(지하도시)이다. 타민족의 침입을 피해 지하에 수만명이 숨어서 살았던 곳으로 1965년 우연히 발견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는데, 지금은 하루에 1000명 가까이 관광을 하는 곳이다. 이곳은 지하 20층 까지 거주지가 형성되어 있으나 관광객들이 들어갈 수 있는 깊이는 지하 8층까지다. 지하에는 수도원, 와인창고, 식당, 저장고, 부엌, 침실, 응접실, 무기저장고, 은신처, 각종 터널들이 자리잡고 있다. 지하도시를 들어가는 입구이다. 거리는 우리나라 70년대 정도 되는 수준이다. 마침,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것 같다. 갑바도기아에는 36개의 지하도시가 발견되었는데, 그 중에 가장 잘 보존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바로 데린구유이다. 데.. 2011.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