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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 볼거리/충청도

하늘물빛정원 - "삼겹살"이 자연을 만나다

by 아르니온 2011. 10. 14.

충남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에 가면 특별한 음식점을 만날 수 있다.

자연에 아름다움 속에 삼겹살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가까운 지인들과 찾아가 본 하늘물빛정원

처음에는 식당 이름이 특이하고 이뻐서 끌렸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하늘과 물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하늘물빛정원http://www.gardenofsky.com/




이곳은 식당 옆에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입니다.

그런데 워낙 자연 경관이 좋아서 식사 후에는 정원에서 가볍게

차를 해도 좋습니다.

궂이 비싼 돈 주고 들어가서 마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식당 앞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호수입니다.

경관이 정말 좋아요.


식당 앞에 펼쳐져 있는 넓은 정원이랍니다.

이곳에서 식사 후에 차한잔!
 
정말 분위기 있고 좋아요.


이곳은 약 300여종 400,000종의 고급 수종과 야생화가

아름다움을 뽐내는 곳입니다.




이 식당에 특별한 것은 바로 삼겹살입니다.

화덕에서 초벌구이된 삼겹살을

다시 숯불에 구워먹는 맛이 정말 좋네요.


이곳이 식당 입구입니다.


넓은 홀은 꼭 몽골인들이 머무는 천막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런데 좀 아쉬운 것은 환기 시설이 약한 것 같아요.

연기 냄새가 좀 답답함을 느끼게 합니다.



먼저 숯불이 들어오네요.


가지런한 반찬이 놓이며,


기다리던 초벌구이된 삼겹살이 왔네요.

지금 보이시는 접시가 3인분 입니다.(1인분에 11,000원입니다.)

약간 양이 적은듯 하나 두께가 제법 도톰하네요.


한 줄씩 판에 올려 놓아봅니다.

아 기대가 됩니다.



가지런히 놓인 삼겹살!

숯불에 은근히 구워지는 삼겹살이 더욱 맛있어 보이네요.



이제 다 구워진 삼겹살 한 번 먹어봅니다.


상추위에 깻잎, 그리고 삽겹살과 김치, 파, 마늘, 오이피클, 양파를 넣어서

한입 가득 넣어 봅니다.

아! 정말 맛있네요.

숯 냄새도 좋고, 야들, 야들 잘 익은 삼겹살과

각종 야채가 정말 맛을 더해 주네요.


후식으로는 비빔냉면과 물냉면, 그리고 된장찌게가 있는데

저희는 골고루 다 시켜서 먹었습니다.

냉면은 3,000인데 물냉, 비냉 다 맛이 좋네요.


된장찌게는 2,000원에 밥과 같이 나오는데

칼칼하니 맛있습니다.

먹다가 깜박하고 늦게 사진을 찍었네요.


음식을 다 먹은 후에는 이렇게 넓은 정원을 아이들과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더 없이 좋아요.



밥을 먹고 나면 집에 가기 바쁜데

이곳은 아이들과 자연속에서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너무 좋아요.


이 길로 쭈욱 걸어가면 찜질방이 나옵니다.




개인은 7,000이고, 단체는 5,000원씩 한다고 하네요.

찜질은 안했는데, 추운 겨울에 오면 찜질과 삼겹살의 만남을 통해

더없이 좋은 가족 나들이가 될 것 같습니다.




찜질방 내부(2층)



가족들과 맛있는 삼겹살과 찜질방을 원하신다면

적극 추천해 봅니다.

찜질방이 아니더라도 자연에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

가질 수 있는 "하늘물빛정원" 정말 좋네요.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와서 그런지

종업원들이 그렇게 친절한 것 같지는 않네요.

많이 지쳐있는 표정들입니다. 

암튼, 맛있는 삼겹살도 먹고, 야외에서 차도 마시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하늘물빛정원" 이번 주 주말에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