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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터키

터키여행 9 - 빌바델비아

by 아르니온 2011. 9. 22.

빌라델비아는 현재 명 "알라 쉐히르"이다.

주전 2세기에 아탈로스 2세가 세운 도시이로
그는 그의 형제인 유메네스와의 사이가 매우 좋았기에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도시 이름을 "형제사랑"이라는 빌라델비아라고 지었다.

이곳은 상업과 도시로서는 크게 발달하지 못했고,
농업과 목축으로 발달한 곳이다.
그러나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곳으로 더 이상 크게 발달하지는 못했다.


이곳은 사도요한 기념교회로
기원후 6세기 때 지어졌는데,
그 후 지진으로 폐허가 되고,
현재는 기둥 세 개만이 남아 있다.


현재는 마을이 유적지를 둘러 쌓여 있으며
그로인해 더 이상의 유적 발굴은 힘든 상황이다.


터키는 이슬람 문화권이라 기독교 관련된 문화는
잘 보존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종교를 떠나서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들을 제대로 발굴 보존한다면
관광산업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데
매우 안타깝다.


빌라델비아에 가면 유독 기둥이 크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빈번한 지진에 대비하려고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단 부분을 보면 타원형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적지 바로 앞에는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다.





사람들을 장사지낸 묘이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계 3장에 나오며 유일하게 책망없이
칭찬만 받은 교회이다.
비잔틴 시대에 사도 요한을 위해 지어진 교회이다.

4개의 기둥을 연결한 돔 형식으로 지어졌으며,
11세기 벽면에는 프레스코 벽화가 그려져 있다고 한다.

도시로서 크게 발달하지는 못했지만,
소박하고 겸소한 만큼
신앙안에서는 라오디게아와 다르게 타락하지 않고
신앙을 지켰기에 칭찬을 받은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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