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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예술

부여 - 대백제전 그 현장을 가다

by 아르니온 2010. 9. 30.

충남 부여에서 1400년전 찬란했던 대백제의 숨결이 살아났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월요일에 가서 그런지 거리가 한산하네요.

대전에서는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덜뜨기 친구가 준 1장의 입장료를 손에 쥐고
네 식구가 백제의 문화를 찾아 여행을 떠나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친구는 공주 대백제전을 가라고 했는데
저는 부여 대백제전을 갔다 왔습니다.
(그곳에 가보니 아이들 체험활동도 없고, 친구가 이야기 한 것과 많이 달라 혼란스러웠답니다. ㅎㅎㅎ)

그래도 괜찮습니다. 부여 백제전 입장료로 공주 백제전을 무료 입장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음주에 또 가보려고 합니다. ^^?
 


부여 백제전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3D입체영화도 보고, 백제의 문화 유산과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관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서 약간 위로 보이는 벽화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그러나 하단부에 있는 현대식 인테리어와는약간 어색한 느낌을 줍니다.



이곳에서 3D입체 영화를 20분 정도 시청합니다.
먼길 오신 분들 잠깐 쉬어 가면서 영화를 관람하면 좋을 듯 싶네요.
시간표가 있으니 잘 맞추어야 됩니다.





영화관 옆으로 자리잡고 있는 기념관에는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 유산들을 직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꼭 들어가셔서 우리 조상들의 멋진 솜씨를 느껴보세요.













실물은 이렇게 조명이 있지 않은데, 카메라로 찍으니 멋지게 나오더군요!





어둠 속에서 서서히 살아 숨쉬는 백제인의 숨결을 느껴봅니다.



이 안에서 유일하게 만지며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로 옆에 여러가지 탈을 쓰고 사진을 찍는 공간도 있지만,
탈이 무섭게 생겨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은 싫어하네요.





책을 보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지만, 책이 그다지 많지는 않아요.
물 한잔 마시면서 잠깐 쉬어 가세요.



오랜 동안 지은 백제의 성을 멀리서 찍어 봅니다.
웅장하고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에서 앞으로 영화 촬영을 많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답니다.







앞에 보이는 곳이 "능사"라는 곳인데 왕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곳입니다.





마침 우리가 도착 했을 때 뮤지컬 공연이 있었는데, 대 백제전이라는 호칭이 무색할 정도로
참여 인원이 소수라 약간 실망이 되네요.







"능사" 앞바당입니다.



이곳은 궁 뒤편에 있는 넓은 장소인데, 꽃들이 제법 만발하여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인라인이 있으면 가지고 가서 아이들이 타기에 좋은 장소인듯 하네요.













갈때는 자가용을 타고 갔지만, 그곳에 가니 올 때는 배를 타고 오고 싶어지네요.



아니, 아이들은 기차를 타고 돌아 오고 싶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