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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예술

어린이 난타 - 건국대

by 아르니온 2011. 8. 17.

송승환의 난타가 전국을 강타하고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으며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기회가 되면 난타를 꼭 보고 싶었지만,
그 동안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송승환의 명품뮤지컬 10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어린이 난타 "요리사" 편을
서울에서 공연한다고 하길래
큰맘 먹고 대전에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방학을 맞이해서 아이들과 놀러갈 곳을 찾다가
어린이 난타를 공연한다고 해서
12명과 함께 서울로 상경했네요.

차가 막힐까봐 일찍 출발했는데,
2시간 이나 일찍 도착했네요.

공연이 끝나면 복잡할 것 같아 
미리 사진 촬영에 들어가 봅니다
 


대전에서 와서 그런지 아이들이 얼어 있네요.
촌티 내지 말라고 했는데....


이곳에서는 캐릭터 상품을 팔고 있는데
역시 아이들에게 인기 짱입니다.


입장하자마자 사진을 찍어 봅니다.
동화나라에 온듯한 셋트가 눈에 들어오네요.


시작부터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이벤트....


이야기는 네 명의 요정들과 네 명의 요리사들이
바다요리와 우주요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구경하네요.
어린이 뮤지컬이라지만, 정말 재미있고, 알차게 꾸몄네요.


사진 촬영이 금지라 많이 찍지 못했네요.


네 명의 요리사들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악기를 두드리고 신나게
요리하는 "어린이 난타" 재미있게 보았지만,
뭔가 아쉬운 것들도 눈에 띄네요.

난타는 전형적으로 두드리면서
흥을 돋우는 것인데
어린이 난타는 아이들이 재미없어 한다는 이유로
난타보다는 노래와 연기에 촛점을 맞추어서 공연한 것이 좀 아쉽네요.

그리고 공연이 끝나면 배우들과 기념촬영도 못하게 하고
실내에서 촬영도 못하게 하니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 공연은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호흡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공연 중간 중간에 아이들과 대화하며
공연의 분위기를 살리려는 모습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멀리 대전에서 서울까지 공연을 보러 왔는데
좀 아쉽기는 하네요.

이런 공연이 대전에서도 상영되면 더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