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ffee story/카페엔빈

커핑 - 원두를 평가하다

by 아르니온 2021. 6. 12.

원두를 로스팅하면 커핑이라는 작업을 진행한다.

물론, 커핑을 로스팅 할때마다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두가 새로 입고 되었거나, 로스팅 포인트가 달라졌으면 

커핑은 반드시 해야 된다.

 

우리 엔빈카페도 커피가 입고되거나 

로스팅 포인트를 다르게 했을때는 반드시 커핑을 진행한다.

 

과테말레 안티구아 SHB!

스모키한 커피의 대명사로 유명한 커피!

한국 사람들은 이 맛을 10명 중에 7~8명은 좋아하신다.

 

먼저 원두를 분쇄하고 Fragrance을 맡아본다.

시간이 지나면 뜨거운 물을 부어서 

휘발되는 Aromar를 맡아서 올라오는 향을 맡아본다.

 

4분 정도 지나면 Break aroma를 진행하면서 향기를 맡는다

이때는 세 번 정도 수저로 밀어내면서 맡아준다.

 

Break aroma 가 끝나면 Skimming을 한 후 

먹어본다.

이것은 입안에서 느껴지는 Flavor를 느끼기 위해서다.

시간에 따른 맛의 변화를 체크해야 하기에 

시간을 두고 여러번 먹어본다.

 

이렇게 커핑을 하고 나면 커피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며

저희가 판매해도 될만한 커피인지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입고된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는

커핑 결과 스페셜커피로는 손색이 없으며,

구수하면서, 단맛이 살짝 잡아주면서,

스모키한 향과 맛이 입안에서 깊게 느껴지네요

목 넘김도 부드러워서 반응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