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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4

이스라엘 마지막 날(아브고쉬, 기럇여아림, 라투룬, 엠마우스 니코폴리스, 텔아비브 공항) 12박 13일의 이스라엘 성지순례가 마무리되는 날이네요 마지막 밤을 베들레헴숙소에서 보내고 텔아비브 공항을 향해 출발하면서 마지막으로 지나치는 베들레헴 장벽! 여전히 우리 앞에 높이 솟은 분리장벽은 형무소를 떠오르게 하지만 또다른 이들은 장벽이 무너져 평화가 공존하기를 소망하는 미래를 그리는 것 같네요. 공항으로 가기전 우리는 엠마오로 추정되는 여러 장소중에 두군데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지고 빼앗겼던 법궤를 다시 찾아왔으나, 예루살렘으로 바로 오지 못하고 20년간 머물렀다고 알려진 기럇여아림(숲의 도시) 이라는 곳에 이를 기념하여 세워진 수녀원이 있다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것은 일정에 없었지만 가이드분이 특별히 안내해 주셔서 당일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수녀원은 .. 2019. 12. 31.
이스라엘 열흘째 날-2(기드론 계곡, 왕의 무덤, 스가랴 무덤, 압살롬기념비, 황금문, 정원무덤, 야드바셈-홀로코스트 기념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가면 기드론 골짜기와 힌놈의 골짜기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것은 예루살렘성이 이 두 계곡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천연의 요새로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하기에 가이드분들이 많이 설명해주신다. 그러나 성지순례를 가면 이 계곡을 멀리서 조망만 할 뿐이지 실제로 계곡사이를 걸어가면서 경험하기는 시간상 어려움이 많기에 쉽지는 않다. 히스기야 터널을 통과한 후 실로암 연못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지금 보이는 곳으로 나오게 된다. 실로암 연못 입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되는 곳이 기드론 계곡이다. 저 위에 보이는 것이 예루살렘 성벽이며 그 밑으로 난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기드론 계곡을 실제로 걸어가게 되는 것이다. 원래 우리 투어에는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바로 정원무덤으로 이동하는 코스였는데 이날 따.. 2019. 12. 26.
이스라엘 열흘째 날-1(다윗성, 고고학 발굴지, 히스기야 터널, 실로암 못) 다윗성은 해발 620~720m에 이르는 성전산(모리아산)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다윗이 여부스 사람들로부터 빼앗아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이전하면서 이곳을 다윗성이라 불렀다. 다윗성에 방문하면 먼저 영상관람을 한 후 고고학 발굴 장소를 둘러본다 그리고 지하에 있는 여부스 수구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히스기야 터널을 통과한 후 실로암 못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다윗성은 그림에서 보면 성전산 아래 기드론 골짜기를 끼고 남쪽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드론 골짜기에는 기혼이라는 샘이 있는데 이 샘은 물의 근원지라 비가오지 않는 이스라엘의 기후적 악조건 속에서도 도시가 발전할 수 있었다. 사진은 다윗성의 실제모습을 3D 입체로 재현해 놓은 것이다. 다윗성은 예루살렘 성벽 남쪽으로 나 있는 .. 2019. 12. 19.
이스라엘 구일째 날-2(목자들의 들판교회, 예수탄생기념교회) 예수님 탄생교회에서 약 2Km 정도 걸어가면 목자들의 들판교회가 나온다 이곳은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나타나 기쁜 소식을 전해 준 곳으로 이를 기념하여 교회가 세워져 있다. 그래서 교회의 건물은 목자들이 주로 사용하던 천막 모양이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목자들에게 나타난 천사가 예수님의 탄생을 알려주는 대목을 성화로 잘 표현해 놓았다. 성령으로 잉태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현장을 성화로 표현해 놓았네요 이 장소로 알려진 곳은 실제로 이곳에서 2Km 정도 떨어진 예수탄생 기념교회이다. 내부는 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천정은 구멍을 뚫어서 마치 별빛이 비치는 듯한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다. 교회 뒤쪽으로 돌아가면 목자들이 추위를 피해 쉬었다는 동굴이 있다. 현재는 예배를 드릴 수.. 2019.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