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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 넷째 날1(엔게디, 맛사다, 롯의 처 기둥) 엔게디는 유대 광야의 동쪽, 사해에서는 서쪽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는 오아시스이다. 사해 주변에 있는 몇 몇 샘은 소금 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엔게디의 물은 담수다. 덕분에 이곳은 광야에서는 볼 수 없는 온갖 꽃과 나무로 덮여 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숨어지냈던 곳 중에 한군데가 바로 엔게디다. 히브리어로 "엔"은 샘이며 "게대"는 새끼 염소를 말한다. 이곳에 오면 이런 야생 염소들이 많이 보인다. 광야에서 볼 수 있는 염소들!!!! 야생 염소지만, 사람을 그렇게 무서워해서 피하지는 않는다. 걸어서 20~30분 쯤 가면 깊은 엔게디 계곡을 볼 수 있고, 다윗이 숨어 지냈을 것 같은 동굴들도 보인다. 특히, 다윗의 폭포는 한 낮에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듯한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끼게 해준다. 엔게디는 이런.. 2019. 9. 27.
이스라엘 - 셋째 날2(쿰란, 엘리사 샘, 여리고 시험산, 삭개오 돌무화과 나무) 쿰란은 2천년 전 성경의 사본들이 쓰여진 장소이며, 이 주변의 동굴에서 2천년 동안 두루마리 사본들을 보관해왔다. 1947년 처음으로 7개의 사본이 베두인 소년에 의해서 발견된 이후, 주변 11개의 동굴에서 수 만개의 이르는 사본 조각들과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이곳에서 발견된 7개의 두루마리 사본은 지금 예루살렘의 성서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쿰란에 도착하면 먼저 이곳으로 들어가서 비디오 시청을 하고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쿰란을 다 둘러보고 나오면 바로 옆에 쇼핑매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사해소금으로 만든 비누와 로숀을 많이 산다.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려면 이곳에서 사는 것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파는 물건은 품질이 굉장히 좋기 때문이다. 두리마리 사본이 보관되어 있던 항아리!!! 모.. 2019. 9. 20.
이스라엘 - 셋째 날1(야르데니트 -> 아르벨산 국립공원 -> 다볼산 -> 요단강(베다니) 침례터) 초기 이스라엘 이민자들은 갈릴리 주변에 키부츠를 만들고 정착하였다. 그러다 요단강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약 100m 되는 지역에 수문을 만들고 순례자들을 위하여 침례를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다. 오늘날 그곳을 "야르데니트"라 부르게 되었다. 야르데니트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말씀이 전시되어 있다. 상도중앙교회에서 마가복음 1장 9~11절 말씀을 장식해놓았네요 이곳은 정원처럼 잘 꾸며 놓았다. 아침에 일찍가면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묵상하기에 좋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침례를 받는다. 실제로 이스라엘에 와서 침례를 받는다는 것은 또다른 감격이 있을것 같다. 그러나 침례는 일생애 한 번으로....... 동남아 국가에서 오신 분들인데 침례를 받기 위해 오신 크리스천들이다. 성경의 땅! 이스라엘에서 침.. 2019. 9. 16.
이스라엘 - 둘째 날2(타브가 박물관, 갈릴리 선상예배, 오병이어 기념교회, 베드로 수위권 교회, 베드로 집터, 가버나움 회당, 팔복교회) 1986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갈릴리 호수의 수면이 내려가자 모세루판과 유발 루판 형제가 갈릴리를 탐사하던 중 예수님 당시 배로 추정되는 유물을 발견하여 이곳에 전시해 놓았다. 이 배는 진흙속에 묻혀 있어서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했다. 그러나 진흙을 파내면 태양과 자연바람으로 인해 금방 훼손이 일어나기에 지금 보이는 것처럼 왁스로 전체 구조물을 덮어씌운 다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을 해서 구조물을 건졌으며, 그 후 7년 동안 화학적 치료를 거친다음 지금의 박물관에 전시해 놓았다. 배의 길이는 8.27m이며, 너비 2.3m, 높이 1.3m로 배의 아랫부분만 보존되어 있다. 나무 재질은 백향목이며,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주전 40년에서 50년 쯤까지 사용되었던 것으로 판명되어 예수님 당시 사용되었던 배로.. 2019. 9. 10.
이스라엘 - 둘째 날1(골란고원, 반탈 전망대, 헬몬산 조망, 바니아스 폭포, 가이사랴 빌립보, 텔단) 갈릴리 호수 북동쪽으로 가면 골란고원을 볼 수 있다. 이곳은 1967년 6월 5일 발생한 6일 전쟁으로(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연합군을 물리친 전쟁) 이스라엘이 시리아가 소유했던 곳을 빼앗은 곳이다. 지대가 높아서 이스라엘이나 시리아 입장에서는 서로 차지하려는 분쟁지역이기에 현재는 UN이 주둔하고 있으며, 이스라엘도 정예부대를 이곳에 배치해 놓고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북쪽으로는 헬몬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헬몬산은 아직까지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그곳을 가려면 하루 일정을 잡아야 하기에 쉽게 성지순례 코스로 넣기가 쉽지않다. 다음에 이스라엘을 가면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다. 현재 이스라엘은 골란고원 문제로 인해 시리아와 적대국으로 서로 총을 겨누고 있는 상황이다. 바울이 다메섹으로 예수를 믿는 .. 2019. 9. 8.
이스라엘 - 첫째 날3(마리아 수태고지 교회, 요셉 기념교회, 찌포리, 가나 혼인잔치 교회, 나다나엘 기념교회) 마리아 수태고지 교회는 나사렛이라는 동네에 위치해 있다. 나사렛에 있던 마리아는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예수님의 탄생을 듣게 된다. 이를 기념하여 세운 교회가 마리아 수태고지 교회다. 오늘날 나사렛에는 기독교인, 회교도인, 유대인이 섞여 살고 있다. 특히, 아랍인들 중에 기독교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 중에 한 곳이다. 므깃도에도 북동쪽으로 약 20분 정도 달리면 나사렛이라는 동네가 나온다. 마리아 수태고지 교회는 나사렛 동네 한복판에 우뚝 서있다. 로마 가톨릭은 나사렛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다 이탈리아 건축가 지오바니 무치오가 설계해서 기념교회를 세웠다. 물론 이곳이 역사적 고증을 통해 증명된 장소는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성지순례는 고고학적 증거를 찾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서 일어난.. 2019. 9. 5.
이스라엘 - 첫째 날2(갈멜산, 이스라엘 무덤, 므깃도) 갈멜산은 열왕기상 18장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우리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지명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곳은 갈멜산이라 불리기보다 무크라카(Muhraga)로 불린다. 즉 "불이 내려온 곳" 이라는 뜻이다. 가이사랴에서 해변길을 따라 북쪽으로 달리다 보면 남으로는 샤론평야, 북으로는 이스르엘 평원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수도원 입구로 들어가면 올리브 나무로 만든 십자가나 여러 종류의 기념품을 판다. 난 이곳에서 늘 나무 십자가를 사곤한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날씨가 좋으면 저 멀리 지중해도 보인다.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나오는 곳을 지명으로 표기해 놓았네요. 2시 방향에 바다라는 표시가 지중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보이는 곳이 .. 2019.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