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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터키

터키여행 2 - 성 소피아 성당

by 아르니온 2011. 6. 23.

이스탄불에 가면 모든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둘러 보는 곳이 바로 "성 소피아 성당"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로, 그 건물의 웅장함과
실내 장식의 아름다움을 보려고 전세계 사람들이 찾아오는
터키의 명소 중에 명소이다.


"그리스도의 신성한 지혜"란 뜻을 지닌 성 소피아 성당
로마를 통일하고 수도를 지금의 터키 이스탄불로 옮기고
그곳에 이름을 콘스탄티 노플이라 명명하였던 콘스탄티누스황제

그 찬란하고 역사적인 도시에 걸맞는 성전을 세웠지만,

첫 번째 목조건물은 불로 인해 소실되었고,

두 번째 건물은 요한 크리소스톰 주교를 추방하자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성전을 불살라버리게 된다.

그리고 나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해 지금의 성 소피아 성전이 세워진 것이다.


성전의 크기는 가로 75m, 세로 70m, 높이 56m로
지붕은 둥근 돔모양을 하고 있으며,
실내는 로마시대의 특징인 아치 형태를 지니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예수그리스도
그 분을 바라보면서 들어 오는 이들이 경외감을 갖게 된다.


성 소피아 성당은 기둥에 의해 힘을 받는 것이 아니라
돔 형식으로 힘을 분산하여 건축하였는데
이러한 건축 양식은 후에 모든 비잔틴 건축 문화의 기초가 되었다.


성전 입구!


성전위에 있는 벽화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왼쪽에 성모 마리아, 오른쪽에 천사 가브리엘
그 앞에 레오 6세가 무릎꿇고 있다.


고대 페르가몬 왕국에서 가져온 2개의 항아리에는 물이 1250리터가 들어간다.
이물은 몸을 깨끗히 닦고 들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된 항아리다.


이 기둥은 다른 나라에서 가져온 것을 이곳에다 사용한 것이다.
크기가 어마 어마하다.

여기 뿐만 아니라 지하물 저장고에 가보면
그곳에 사용된 기둥들도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가져온 것이다.


소원을 비는 곳으로 엄지 손가락을 넣고 한 바퀴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소원을 빈다.


성 소피아 성전을 불가사의라고 하는 것은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 어마 어마한 크기와 높이를
기둥없이 돔 형태로 힘을 분산하여 지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기술자 100명과 연인원 1만명을 데리고
5년 10개월(537년)만에 완성하였기에 세계 불가사의로 불리워지는 것이다.


성전 내부는 오스만 투르크족이 이 땅을 정복하였을 때,
성 소피아 성전을 허물지 않고, 벽 면에 회를 5Cm두께로 칠한다음
이슬람 문화 양식으로 바꾸었다.

이것을 1931년 미국의 고고학자들이 발견하여
칠을 벗겨내니 그 안에 아름다운 비잔틴 문화 양식이 
살아나오게 된 것이며,  성 소피아 성당은 다시 한번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주목받게 되었다.


비잔틴 최고의 걸작인 모자이크 벽화로
중앙이 예수 그리스도, 왼쪽이 성모 마리아
오른쪽이 침례요한이다.
  


이 그림은 요하네스 2세와 황후 이레네가 성모마리아와 예수에게
곡물을 바치는 모습이다. 그리고 오른쪽 구석을 보면
아들 알렉시우스가 보인다.


중앙에 그리스도, 오른쪽에는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성을 들고 있는 콘스탄티누스 황제
왼쪽에는 성 소피아 교회를 지어 주님께 드리는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의 모습이다.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어 이맘이 설교를 할 때 이곳을 통해 올라가서
육성으로 멀리 전달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이곳은 술탄이 기도할 때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특수하게 만든 건물로 장식 안에서
조용히 기도했다고 한다.

현재의 성 소피아 교회는 15세기 오스만 투르크 족이
비잔틴 제국을 정복한 후 교회를 모스크로 개조하여
사용하여 오던 중 1934년 세계 시민들을 위한
박물관으로 개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