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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북경 여행 - 이화원, 서커스, 더 플레이스 광장

by 아르니온 2011. 6. 1.

선생님 4분과 초등4-6학년 어린이 10명을 데리고
중국 북경을 다녀왔습니다.

4박 5일의 일정으로 베이징을 다녀왔는데
일정도 넉넉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너무나 즐거워하는 여행을 할 수 있었답니다.



인천공항에서 12시 30분 출국이라
대전에서 오전 7시 15분 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서 오느라 많이 피곤했던 것 같네요.


휴게소에서 잠깐 휴식을 통해 준비해온
김밥으로 아침을 먹어봅니다.



10시쯤에 인천 공항에 도착하여
모두투어 서준경과장님과 미팅을 통해
간단한 준비사항들을 들어봅니다.






우리가 타고 갈 남방항공입니다.
실내는 제법 깨끗하고 좋네요.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에 비하면 수준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네요,


비행기가 이륙한지 20분 정도 되니까 밥이 나오네요.
씨푸드였는데 저는 약간 비려서 생선을 안 먹고 나머지만
싹 비웠습니다.


중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이 이화원입니다.


원래 북경은 1년 강수량이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비가 잘 오지 않는데
저희가 간 첫날에 비가 왔습니다.
북경은 분지 형태로 되어 있기에 먼지가 많아 맑은 날씨가 별로 없고
약간 뿌연 하늘이랍니다.
그러나 첫날부터 비가와서 먼지도 사라지고,
하늘도 맑아져서 여행하기가 너무 좋았답니다.



이화원은 1750년 견륭제가 즉위한지 15년이 되던 해에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이화원은 4분의 3이 호수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호수 이름을 쿤밍호라고 하는데
원래는 작았지만, 사람들의 손에 의해 공사가 이루어져 지금의 크기로 확장된 것입니다.
그러다 1860년 아편전쟁 때, 영국 프랑스 연합군에 의해 불탔으나,
1886년 ~ 1902년 서태후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잘 알다시피 서태후는 귀족 집안에 딸로 태어났다가 전란으로 몰락했으나,
서태후는 17살에 후궁으로 들어가 함풍황제에 눈에 들어 황귀비가 되었고,
함풍황제의 유일한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이 6살에 황제가 되어
26살인 서태후는 황태후가 되어 48년 동안 수렴청정하여 황제보다 더 높은 권력을
휘두른 여인이었습니다.

서태후는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잔혹하게 정치를 했으며
낭비가 심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그녀의 한끼 식사를 준비하는데 들어가는 돈은 
노동자 1만 명이 먹을 수 있는 돈이었다고 한다.


이 넓은 호수를 사람들의 손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호수를 파낸 흙으로 저기 보이는 만수산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저 산의 높이가 무려 60m나 된다고 한다.


지금 보이는 곳이 황비가 머무는 곳이다.
황제가 머무는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북경은 한 여름 더위가 40도씨 올라가는 곳이라
6-8월 3개월 정도 황제가 자금성을 떠나 이 별장으로 와서 지낸다고 한다.




이화원을 지켜주는 상상의 동물이다.
이집트의 스핑크스와 같은 동물일 것이다.
서태후는 이화원을 지으려고 해군예산 30만냥을
몰래 사용하였는데, 그로인해 후에 청나라는
전쟁에서 패해 멸망당하는 수모를 겪게 된다.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앞에서...


서커스 구경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네요.
특히, 오토바이 쇼는 정말 대단하네요.






북경에 서커스가 여러군데 있는데,
오토바이 쇼를 하는곳은 이곳 뿐입니다.



더 플레이스 광장인데,
고급 쇼핑센타가 있는 곳이며,
천정에 영상쇼가 펼쳐지는데
신기하기도 하네요.

이렇게 중국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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