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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집트

피라밋 - 이집트 여행 2

by 아르니온 2011. 4. 21.

이집트에 가면 여행객들이 반드시 찾아가는
코스가 기자지역에 있는 "피라밋"과 "스핑크스"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로 고대인들의 지혜와 기술을
현대과학이 아직 다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비밀 중에 비밀이 바로 "피라밋"이다.

돌하나의 무게가 2.5t이나 되고, 그러한 돌들이 230만개나 사용되어
거대한 탑을 쌓았다는 것은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그 중에 어떤 돌은 1개가 15t이나 된다고 하니, 점점 놀라울 뿐이다.


구카이로에서 한 25분 정도 차로 이동하면 기자지역이 나온다.
이곳이 그 유명한 피라밋과 스핑크스가 있는 곳이다.


실제로 가보기 전에는 피라밋과 스핑크스는 사막 한가운데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 주위에 자리잡고 있었다.
가이드 설명을 들어보니 지금은 이곳이 개발되어 이렇게 도시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피라밋을 보려면, 이곳에서 표를 사서 들어가야 된다.


이게 한국 돈으로 얼마나 될까요?
가이드가 단체로 표를 끊어서 저두 잘 모르겠습니다.
이집트 돈을 달러로 환산해서 다시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실제로 피라밋을 보니, 그 높이와 돌 하나의 크기가 정말 놀랍기만 하네요.
지금 보고 있는 피라밋은 제4대 왕조의 쿠푸왕의 대피라미드이다.


이집트 피라밋을 구경하러 가면 조심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
카메라를 대고 찍으려면 저렇게 포즈를 취해주는데, 꽁짜가 아니라
돈을 달라고 합니다. 저두 사진찍고 돈 달라고해서 곤혹을 치렀답니다.
그리고 낙타를 타는데도 5달러 10달러 정도 달라고 하면서 유혹해서 태운다음
으슥한대로 데리고 가서 200불 이상 달라고 협박을 한다.
만약, 돈을 주지 않으면 안 내려준다고 위협을 하므로
관광객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주고 내려야 한다.
현지 경찰관들은 나 몰라라 하기에 잘못하면 큰 낭패를 당한다.
그곳에 가면 절대 마차나 낙타는 타지 마세요.


정면에 보이는 곳이 왕의 무덤입구인데, 지금은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이 피라밋은 카프레의 피라밋으로 쿠푸왕의 피라밋보다
더 높은 지역에 세워진 피라밋이다.
상단 부분을 보면 한 겹이 벗겨져 있는데,
그것은 아랍과 터키가 이집트를 점령할 때,
한 겹을 벗겨서 건축자재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거대한 돌을 어떻게 쌓아 올렸을까요? 무게가 자그만치 2.5t 에서 15t 이나 된다고 하는데,
현대 과학이 풀어낸 해답은 작은 피라밋은 모래로 언덕을 만들어서 같이 올라가면서 쌓는 것이며,
큰 피라밋은 나선형으로 언덕을 만들어서 같이 쌓아 올렸다고 합니다.


망원으로 줌해서 찍어보니 상단 부분이 무너져 내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대단한 것은 이 어마 어마한 무게로 수천년동안 짓누르고 있는데
약 9Cm 밖에 내려 앉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반이 얼마나 단단하면 또 어떻게 다졌는지 몰라도 저 무게를 지탱하고
있다는 것 자체도 불가사의한 일이다.




피라밋 옆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스핑크스다.
쿠푸왕의 대 피라밋을 만들고 남은 돌로 만들었다고 추측하고 있는
스핑크스는 사자의 몸에 사람에 얼굴을 하고 있는 태양신을 묘사하고 있다.
이집트인들은 전통적으로 태양신을 섬겼기에 왕의 무덤을
보호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태양신을 지었던 것 같다.



밤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레이져 쇼가 상영된다고 한다.
우리는 시간 관계상 구경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되면 이 레이져 쇼를 구경하는 것도
관광의 재미를 더해 줄 것 같다.

높이가 무려 146m나 되는 피라밋을 바라보면서
인간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었다.
또한, 과거의 이집트 문명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경이로울 따름이다.

그러나 그러한 이집트가 현재는 가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매우 안타까움을 느꼈다.

우리도 지금의 번영에 안주하지 말고,
우리 후손들에게 더 좋은 환경과 미래를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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