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천 얼음썰매

대전 복수동 초록마을아파트 앞으로 유등천이 흘러간다.
그런데 겨울이 되면 이곳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얼음썰매장이 있다.

올 겨울 유난히도 추운 날씨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유등천
이곳이 아이들에게는 지상낙원과 같은 곳이다.

도심 속에 이렇게 좋은 얼음 썰매장이 있다니....
그리고 너무 반가운 것은 이용료가 없다는 것이다. ㅎㅎㅎ

멀리 보이는 썰매 대여장 썰매가 없는 사람들은 이곳을 이용한다.

오후 3시가 지난 시간 평일이라 아이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우리 아이들이 타기에는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

썰매는 종류에 따라 3000원 5000원에 하루 종일 대여 가능하다.
우리는 썰매를 인터넷에서 구입한지라 꽁짜로 이용한다.

아이들을 유혹하는 솜사탕!!!

썰매날을 앵글로 만들어서 그런지 잘 나간다.

제법 폼이 나죠!

날씨가 제법 추웠는데, 많은 아이들이 나와있다.

우리 어렸을 때 참 많이 탔던 썰매..
그때가 생각나네요.

앞에 분 표정은 좋은데 실제로 즐거운 사람은 우리 꼬맹이...

할아버지 빨리 빨리 가요!

 

얼음 썰매장에 빠질 수 없는 오뎅, 사발면...
국물맛이 끝내줘요.

썰매 기차!

혼자 끄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한 번에 4명을...

스케이트 타기도 좋네요.

요즘 웬만하면 다 이용료를 내는데,
이곳 유등천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즐거운 놀이터를 위해
무료로 이용되기를 원합니다.

추운 겨울날 오히려 이곳에 와서 아이들과 신나게
얼음썰매 타세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합니다.

혜천대학교를 지나면 유등천에 얼음썰매가 있습니다.
잘 찾아가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