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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 - 손님 맞을 준비

by 아르니온 2011. 8. 29.

아내와 함께 계족산으로 산책을 가보았습니다.
늘 수통골만 가다가 황토길이 생각나서
가보았는데...

계족산은 언제나 신선하고 좋네요.



지금 계족산은 가을을 준비하느라 한참 분주하네요.
여름 장마에 씻겨 내려간 황토를 다시 보수하고 있어요.

덕분에 지금은 맨발로 걷기에 더 없이 좋아요.


계족산은 대전 대덕구에 가면 있는 산으로
대전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산행코스다.

특별히 이곳은 황토길로 유명하다
해마다 축제가 열리며,
맨발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 중에 한 곳이다.


밤에 오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언제 날 잡아서 한 번 와봐야 할 것 같아요.


유치원에서 자연탐방을 왔네요.
똘망 똘망 한것이 무척 귀엽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산책로를 걸어가 봅니다.
계족산은 산이 완만해서 초보 등산객들에게
너무나 좋은 곳입니다.


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개울이 보입니다.
비가 온 뒤라 물이 맑지는 않네요.


제법 코스가 길죠!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내 체력에 맞게 걸어 갔다 오시면 됩니다.


가볍게 등산하시는 분들에게는 산책로를 추천해 봅니다.


어! 그런데 산에 불이 난 것 같아요.


자세히 보니, 소독차가 지나가네요.
어렸을 때 저 차를 따라서 뛰어 다녔던 생각이 나네요.


견우 직녀 다리..
지금은 입구가 봉쇄되어 있네요.


교실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이렇게 자연으로 나와서
눈으로 보고 만지는 교육이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러면 계족산에 자연을 감상해 보세요.






아참. 이곳에 오면 커피를 준비해오세요.
연인이나 가족들이 앉아서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카페입니다.


아이들이 배가 고팠는지
먹는 것에 열중하고 있네요.


으랏차차!
씨름 한 번 붙어 보는 것도 재미 있겠네요.


균형잡기 놀이!


이건 어르신들에게 좋을 듯...


한쪽으로는 맨발로 걷는 황토길이고,
또 다른 쪽으로는 신발을 신고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이런 조형물들이 없었는데
무슨 축제를 했나봅니다.

가는 곳곳 마다 예술가들의 흔적이
많이 있네요.

길을 걸으면서 보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비에 실려 내려간 황토길을 보수하느라
황토 흙을 많이 갔다 놓았네요.


이렇게 황토를 골고루 뿌린 다음


사람들이 오고 가며 밝으면 매끄러운 길이 만들어 지네요.


이 황토길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선양이라는 기업에서
대전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용료도 없답니다.
물론, 선양이라는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는 다들 아시죠!
쭈우욱...캬아악....

그래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해마다 많은 돈을 들여서
봉사하니 그래도 감사하네요.


이곳은 정상은 아니지만,
여기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내려가기로 하였답니다.


더 등산을 원하시는 분은 이 길로 올라가시면 되고,
맨발로 걷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계속해서 돌아서 걸아 가시면 됩니다.


이 길은 약 1Km 빨리 내려가는 지름길 입니다.
맨발로 걸어가면 안돼요

계단 끝에서는 돌 길입니다.


내려가는 중간에 벤치에 앉아 아내와 시원한 음료 한잔 해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시간을 내서 찾은 계족산

맨발로 걸으면서 대화할 수 있는 곳이 계족산 황토길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새로 황토도 뿌리고 제법 가을 준비를 마친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연인들이 즐겁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계족산 한번 찾아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