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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story/중앙아메리카 커피

2021년 과테말라 산타펠리사 커피를 커핑하다

by 아르니온 2021. 6. 19.

올해 과테말라 산타펠리사 농장에서 옥션경매를 위해

한국에 3군데를 지정해서 샘플을 보냈네요.

그 중 한곳에서 커핑을 함께하자고 해주셔서 참가하게 되었답니다.

 

산타펠리사는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화산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80여개의 농장을 소유한 곳으로 친환경 커피 재배로 유명한 곳이다.

 

원래 과테말라 커피가 스모키 커피에 대명사라

한국 사람들이 무난하게 좋아하는 커피이기도 하지요.

 

21가지 커피 샘플이 들어왔는데, 그 중에 10가지가 게이샤 커피라는 사실!

샘플 가격만 60~70만원이라 굉장히 귀한 스페셜 커피들이랍니다.

스모키한 과테말라 커피에서 게이샤 커피라니 은근 기대가 됩니다.

 

이번 커핑 테스트를 통해

올해 과테말라 스페셜 커피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산타펠리사 농장은 새로운 커피 가공법을 연구해서

매년 커피의 수준을 끌어올린답니다.

 

커핑을 해야 할 품목들이 많지만,

동시에 빠르게 진행해야 되기에

말없이 눈빛만으로.......준비......

 

10종의 게이샤 커피들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나머지 11종도 스페셜 커피인데도 불구하고

맥을 못추네요.

 

작년에 커핑을 하신 선생님이 

올해는 훨씬 더 좋아졌다고 하시네요.

역시 커피는 가공법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올해 과테말라 게이샤 커피들이 옥션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거 같네요.

가격 형성만 잘 되면 저희도 꼭 내려야 되겠어요.

 

매번 커핑을 할 때마다 느끼지만, 

이제는 지역적 특성보다 커피 가공법에 따라

그 맛과 질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암튼, 올해 과테말라 산타펠리사 커피 믿고 구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