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63

요르단 셋째 날(느보산, 구리놋뱀, 성조지 교회, 마다바 지도) 모세가 마지막으로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바라보며 죽었던 곳이 느보산이다. 성경에는 신명기 34장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느보산에 가면 모세를 기념해서 만든 십자가 형태의 놋뱀 조각물이 세워져 있다. 이곳은 비스가산 꼭대기에 위치한 곳으로 느보산은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니바, 무카야트, 시야가이다. 물론 이중에 어느것이 모세가 올라가서 가나안을 바라보았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현재 우리가 찾아간 시야가 봉우리가 제일 유력한 곳으로 보고 있다. 2000년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도 이곳을 방문하여 성지로 인정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교황 방문을 기념하여 세운 성인 추모탑 프란체스카 수도원의 정문을 막았던 돌문으로 예수님의 무덤을 막았던 돌문도 이와같았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모세.. 2020. 2. 13.
요르단 둘째 날-2(페트라, 오벨리스크 무덤, 나바티안 무덤, 원형극장, 1세기 무덤군) 이곳은 페트라 "알 카즈네 신전" 이라는 곳으로 나바티안인들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장소이다. "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페트라는 이름 그대로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천해의 요새이다. 이곳은 에돔 왕국의 수도가 있던 곳으로 성서명으로는 "셀라"이다. 현재 이곳에 남아 있는 유적들은 에돔 이후 B.C. 2세기에서 A.D. 1세기경에 살았던 나바티안인들이 남겨 놓은 유적들이다. 페트라는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약 230Km 떨어진 곳에 있기에 버스로 4시간 가까이 달려야 도착한다. 즉 우리가 묵는 호텔에서 왕복 7시간 정도의 거리이다. 숙소에서 4시간 가량을 달린 버스는 드뎌 페트라에 도착했다. 입구에는 입장하려는 사람들로 북적 거린다. 외국인들은 입장료가 8만원 정도 하는데 요르단 국민은 2천원도 안된다.. 2020. 2. 11.
요르단 둘째 날-1(마케루스, 아르논 계곡, 아르논 강, 왕의 대로, 와디무사, 모세의 샘) 요르단 국경을 건너 압복강을 지나 한참을 달리다보면 마케루스라는 침례요한의 순교지가 나온다. 이곳은 2000년 바티칸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성지가 되었다. 원래는 헤롯의 여름별장이 있던 곳이다. 31년 경에 헤롯 안티파스가 침례 요한을 옥에 가두고 후에 그의 머리를 자른 곳으로 유명하다. 그의 머리는 현재 시리아 다마스쿠스 우마이야 모스크 안에 있다. 이곳에 현지명은 아랍어로 "무케위르"라고 불리기 때문에 마케루스라고 물어보면 사람들이 모를 수도 있다. 해발 700m에 자리잡고 있는 마케루스는 헤롯의 궁전터와 성체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헤롯은 정적들을 피해 숨기위해 맛사다와 헤로디온 그리고 마케루스에 비밀 궁전을 지었다. 우리 일행은 도저히 무더운 날 저곳까지 걸어가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아 조망만 하.. 2020. 2. 7.
요르단 첫째 날(요단강, 벧샨 국경, 얍복강) 10박 11일 일정으로 이집트 - 이스라엘 - 요르단을 다녀왔는데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각각 포스팅한 관계로 요르단도 따로 떼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은 모세의 출애굽 경로를 따라 성지순례를 하는 코스다. 그러나 성경적인 코스는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이렇게 진행해야 되는데 여행 코스상 대부분 이집트를 들렀다가 이스라엘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르단을 순례하고 출국하는 코스로 진행하는 상품이 많아서 단독으로 코스를 짜기 전에는 요르단을 마지막에 여행하게 되어 있다. 요르단은 여행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나라이지만 크리스천들에게는 구약의 배경과 신약의 배경을 갖고 있는 중요한 나라이기에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묶어서 성지순례를 하게 된다. 이스라엘의 북쪽 갈릴리 근처를 투어.. 2020. 2. 5.
이태리 둘째 날-2(바티칸 박물관, 시스틴 소성당,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베드로 대성당 및 광장, 오벨리스크) 바티칸 시국은 로마 시내의 티베레 강 서쪽 기슭에 있는 도시국가를 지칭한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가이기도 하다. 즉 이태리 로마 안에 독립된 국가로 존재하는 곳이 바로 바티칸 시국이다. 바티칸이라는 이름도 이 지역의 이름인 바티칸(Mons Vaticanus)에서 유래했다. 바티칸이 교황의 거주지로 확정된 것은 1377년부터이며, 1929년 2월 11일 바티칸은 국가 명 바티칸 시국으로 독립을 선포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은 약 90년경 교황 아나글레토가 사도 베드로의 무덤 위에 작은 경당을 세웠는데 후에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하고 베드로의 무덤이 있다고 알려진 장소에 방대한 대성당을 건립했다. 오전에 세 분수 교회와 하늘 계단교회 그리고 카타콤베를 둘러보고 바티칸 박물관에 급하게 도착했다... 2020. 2. 4.
이태리 둘째 날-1(천국의 계단-스깔라 꼬엘리, 바울 참수터-세 분수 교회, 카타콤베-도미틸라 카타콤베) 바울은 1차, 2차,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가 유대인들의 고발을 당하게 된다. 로마 시민권을 갖고 있던 바울은 무죄로 풀려날 수 있었으나, 가이사에게 상소하므로, 죄인의 신분으로 로마에 도착하여 감옥에 투옥된다. 오늘 우리 일행이 도착한 곳은 바울이 순교를 당하기 직전 갇혔던 감옥과 순교를 당한 장소라고 알려진 하늘 계단 교회와 세 분수 교회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이곳은 로마 시내로부터 약 6키로 정도 떨어진 곳인데 바울이 참수를 당한곳에 기념교회를 세웠는데 "트레 폰타네" 즉 "세 분수교회"라고 한다. 입구에는 동상이 하나 서 있는데 손을 입에대고 쉿!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조용히 침묵하며 묵상하라는 뜻이랍니다. 성당 입구에도 기둥위에 동상이 하나 서 있네요. 먼저.. 2020. 2. 3.
이태리 첫째 날(바리항, 마조레 교회, 본젤라또, 트레비 분수, 베네치아 광장, 로마의 공회장, 포로 로마노, 사크라 거리, 쿠리아, 콜로세움,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그리스 일정을 끝내고 파트라항에서 배를 타고 이태리 바리항에 도착을 했다. 원래 이태리에 도착하면, 폼페이로 가는 일정이었는데 그러면 로마에 늦게 도착하게 되어 시내를 둘러볼 시간이 없는 관계로 폼페이를 포기하고 바로 로마로 향했다. 로마에 일찍 도착한 우리 일행은 시가지를 걸으면서 로마의 밤을 맞이했답니다. 우리가 그리스에서 이태리까지 밤새 타고 온 훼리! 배가 커서 그런지 흔들림도 없고 저녁 식사도 그런대로 괜찮았답니다. 하지만, 좁은 방에서 4인이 함께 써야 되기에 약간 불편한 것은 있네요. 로마의 테베레 강을 건너면 포로 로마노와 트레비 분수등 오늘 우리가 봐야 될 로마의 유적지들을 만나게 됩니다. 로마는 기원전 753년 시작된 이후로 오랜 기간동안 세계 역사를 지배하고 영향력을 끼쳤던 나라이다... 2020. 1. 22.
그리스 마지막 날-2(고린도 운하, 고린도 유적지, 아폴론 신전, 겐그레아 회당터, 파트라 항구) 바울은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도착해서 1년 6개월 동안 머물면서 복음을 전한다. 고린도는 아덴에서 약 8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그리스 남쪽 펠로폰네소스 반도 입구에 자리 잡고 있어서 상업중심지로서 번성하였다. 즉, 아덴이 예술과 학문의 중심지라면 고린도는 정치,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또한, 바울이 살던 로마시대에는 로마, 알렉산드리아, 수리아 안디옥 다음으로 큰 도시가 고린도였다. 고린도 유적지를 가기위해 건너가는 고린도 운하! 버스를 타고 건너갈 수 있지만 운하를 자세히 보기위해 버스에서 내려서 다들 걸어갑니다. 도로 옆으로 있는 보행자 길을 따라 걸으면서 고린도 운하를 조망할 수 있답니다. 고린도 운하는 에게해와 이오니아를 잇기 위해 건설되었다. 즉,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 2020. 1. 17.
그리스 마지막 날-1(아레오바고 언덕, 아크로 폴리스,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디오니소스 원형극장, 파르테논 신전, 에레크테이온, 소크라테스 감옥, 국회의사당, 올림픽 경기장, 아테네 .. 바울은 베뢰아에서 배를 타고 아덴으로 왔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베뢰아에서 메테오라를 들렸다가 아덴으로 왔다. 아덴은 1834년, 오스만 투르크로부터 독립한 후 그리스의 수도가 되었으며, 현재는 인구 35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이다. 행17:16~18절을 보면, 바울이 아덴에 도착했을 때 우상이 많으므로 격분하였고 그런 바울은 회당에서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 그리고 스토아, 에피쿠로스 철학자들과 쟁론을 하였다. 그런 바울의 복음전도의 열정으로 인해 현재 그리스는 98%가 정교를 믿고 있는 기독교 국가가 되었다. 이곳은 바울이 아덴에 도착해서 복음을 전했다는 아레오바고(아레스의 언덕, 마레스의 언덕) 라는 언덕이다. 바울은 이곳에서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과 우상에 대해 쟁론을 벌였다. 보이는 동판은 바.. 2020. 1. 16.
그리스 셋째 날(메테오라, 메테오론 수도원) 메테오라는 "공중에 떠 있다는" 뜻이다. 이곳은 풍화 작용과 지진으로 인해 지금의 뾰족한 봉우리가 60개 정도 만들어 졌다고 한다. 수도사들은 이런 바위위에 수도원을 건설한 것이다. 11세기부터 이곳에 은둔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가 본격적으로 수도원들이 들어선 것은 14세기 부터라고 하네요. 이곳은 14세기(동로마 제국이 쇠퇴하기 시작한 해) 아타나시오스가 9명의 수도승과 함께 높은 암벽 위에 메갈로 메테오론 수도원을 처음 짓기 시작했다. 그 뒤 많은 수도원들이 뒤를 이어 들어섰다. 16세기에 들어서는 이곳에 24개의 수도원들이 들어서기도 하였으나, 그 후 쇠퇴를 거듭하다 현재는 5개의 수도원과 1개의 수녀원이 남아 있다. 이곳은 길이 없어서 진입하기가 힘들었지만 1988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 2020. 1. 12.
그리스 둘째 날-3(암비볼리 사자상, 스트리몬 강, 아볼로니아 비마 터, 데살로니가, 성 디미트리우스 교회, 화이트 타워, 알렉산더 대왕 동상, 베뢰아, 유대인의 회당, 비마 터, 바울 기념 동상) 행 17:1을 보면 바울 일행은 빌립보에서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거쳐 데살로니가로 전도를 떠난다. 빌립보에서 암비볼리(성읍의 둘레)는 약 6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차량으로 1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1시간 가량 달리다 보면 스트리몬 강에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암비볼리 사자상이 나온다 이곳은 BC 480년 크세르크세스가 페르시아를 침공하였을 때 다리를 놓고 건넜던 장소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보이는 사자상! 이 사자상은 BC 4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바울이 데살로니가로 가는 도중에 이 사자상을 보았을 것이다. 성경에는 바울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에서 사역을 했다는 기록이 없다 그렇기에 우리도 이 사자상만 보고 아볼로니아로 바로 출발하였지만 시간이 된다면 암비볼리에 있.. 2020. 1. 10.
그리스 둘째 날-2(빌립보 유적-바실리카 교회, 바울 실라 감옥, 루디아 교회, 문밖 강가 침례터) 빌립보는 바울이 도착한 항구인 네압볼리에서 북서쪽으로 13Km 떨어져 있으며 로마 시대의 중요한 도로인 에그나티아 도로(이스탄불 ~ 로마)가 지나가고 있는 교통의 요지였다. 빌립보를 위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빌립보에 도착해서 우리 일행이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이 원형 극장인데 그 중에서도 이 장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곳은 죄인들과 기독교인들을 사자와 싸우게 해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사자와 호랑이를 키웠는데 사자와 호랑이가 이 문을 통해 나왔다고 하네요. 기독교인들은 싸움을 하기 전에 온 몸에 양의 기름을 바르고 양의 털을 뒤집어 쓰게 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자는 20일을 굶겼다가 대결을 하게 하였답니다. 경기는 하자마자 싱겁게 끝나는데 원래 사자는 고기를 찢어먹는 짐승이 아니라 뜯어먹는 짐.. 2020. 1. 9.
그리스 이야기 이번 성지순례는 사도바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터키 -> 그리스 -> 로마 12일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번에 터키는 따로 포스팅을 한 관계로 나라별로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바울은 1차 전도 여행이 끝난 후 다시 2차 전도여행을 떠나게 된다. 2차 전도여행은 소아시아를 둘러볼 계획이었으나, 성령에 인도하심 따라 마게도냐 지역으로 전도를 가게된다. 성령의 순종한 바울은 복음이 소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확장되는 놀라운 사역의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그 유럽의 시작이 바로 그리스인 것이다. 신들의 도시! 전세계를 지배했었던 알렉산더 대왕이 태어났던 곳! 로마의 문화적 틀을 제공한 그리스로 떠나볼까 한다. 2020. 1. 6.
그리스 첫째 날-1(네압볼리, 실라 기념교회, 에그나티아 대로, 사도바울 도착기념교회) 터키에서 일정을 다하고 그리스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드로아 항구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한다. 바울은 행 16:6~12을 살펴보면 성령이 아시아에서 복음 전하는 것을 못하게 하자 드로아에 도착한다. 밤에 환상중에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건너와 우리를 도우라는 음성을 듣게 된다. 성령에 민감한 바울은 즉시 순종하여 드로아에서 사모드라게 섬으로 배를 타고 갔다가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배를 타고 네압볼리에 도착한다. 드로아는 에게 해 연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다 현재는 소아시아(터키) 서쪽의 끝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1시간(185Km) 정도 항해를 하면 유럽(네압볼리)에 도착하게 된다. 배 안에는 수십대의 자가용을 실을 정도로 굉장히 큰 배를 타고 건너갑니다. 1시간 항해를 통해 첫 .. 2020. 1. 6.
이스라엘 마지막 날(아브고쉬, 기럇여아림, 라투룬, 엠마우스 니코폴리스, 텔아비브 공항) 12박 13일의 이스라엘 성지순례가 마무리되는 날이네요 마지막 밤을 베들레헴숙소에서 보내고 텔아비브 공항을 향해 출발하면서 마지막으로 지나치는 베들레헴 장벽! 여전히 우리 앞에 높이 솟은 분리장벽은 형무소를 떠오르게 하지만 또다른 이들은 장벽이 무너져 평화가 공존하기를 소망하는 미래를 그리는 것 같네요. 공항으로 가기전 우리는 엠마오로 추정되는 여러 장소중에 두군데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지고 빼앗겼던 법궤를 다시 찾아왔으나, 예루살렘으로 바로 오지 못하고 20년간 머물렀다고 알려진 기럇여아림(숲의 도시) 이라는 곳에 이를 기념하여 세워진 수녀원이 있다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것은 일정에 없었지만 가이드분이 특별히 안내해 주셔서 당일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수녀원은 .. 2019. 12. 31.
이스라엘 열흘째 날-2(기드론 계곡, 왕의 무덤, 스가랴 무덤, 압살롬기념비, 황금문, 정원무덤, 야드바셈-홀로코스트 기념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가면 기드론 골짜기와 힌놈의 골짜기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것은 예루살렘성이 이 두 계곡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천연의 요새로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하기에 가이드분들이 많이 설명해주신다. 그러나 성지순례를 가면 이 계곡을 멀리서 조망만 할 뿐이지 실제로 계곡사이를 걸어가면서 경험하기는 시간상 어려움이 많기에 쉽지는 않다. 히스기야 터널을 통과한 후 실로암 연못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지금 보이는 곳으로 나오게 된다. 실로암 연못 입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되는 곳이 기드론 계곡이다. 저 위에 보이는 것이 예루살렘 성벽이며 그 밑으로 난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기드론 계곡을 실제로 걸어가게 되는 것이다. 원래 우리 투어에는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바로 정원무덤으로 이동하는 코스였는데 이날 따.. 2019. 12. 26.
이스라엘 열흘째 날-1(다윗성, 고고학 발굴지, 히스기야 터널, 실로암 못) 다윗성은 해발 620~720m에 이르는 성전산(모리아산)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다윗이 여부스 사람들로부터 빼앗아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이전하면서 이곳을 다윗성이라 불렀다. 다윗성에 방문하면 먼저 영상관람을 한 후 고고학 발굴 장소를 둘러본다 그리고 지하에 있는 여부스 수구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히스기야 터널을 통과한 후 실로암 못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다윗성은 그림에서 보면 성전산 아래 기드론 골짜기를 끼고 남쪽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드론 골짜기에는 기혼이라는 샘이 있는데 이 샘은 물의 근원지라 비가오지 않는 이스라엘의 기후적 악조건 속에서도 도시가 발전할 수 있었다. 사진은 다윗성의 실제모습을 3D 입체로 재현해 놓은 것이다. 다윗성은 예루살렘 성벽 남쪽으로 나 있는 .. 2019. 12. 19.
이스라엘 구일째 날-2(목자들의 들판교회, 예수탄생기념교회) 예수님 탄생교회에서 약 2Km 정도 걸어가면 목자들의 들판교회가 나온다 이곳은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나타나 기쁜 소식을 전해 준 곳으로 이를 기념하여 교회가 세워져 있다. 그래서 교회의 건물은 목자들이 주로 사용하던 천막 모양이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목자들에게 나타난 천사가 예수님의 탄생을 알려주는 대목을 성화로 잘 표현해 놓았다. 성령으로 잉태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현장을 성화로 표현해 놓았네요 이 장소로 알려진 곳은 실제로 이곳에서 2Km 정도 떨어진 예수탄생 기념교회이다. 내부는 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천정은 구멍을 뚫어서 마치 별빛이 비치는 듯한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다. 교회 뒤쪽으로 돌아가면 목자들이 추위를 피해 쉬었다는 동굴이 있다. 현재는 예배를 드릴 수.. 2019.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