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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여섯째 날1(감람산, 예루살렘전경, 예수승천교회, 주기도문교회, 눈물교회, 겟세마네 동산, 만국교회, 다윗의 가묘, 마가의 다락방) 예루살렘은 유다 산지 북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720m의 석회석 산지에 자리하고 있다. 기혼이라는 샘 덕분에 비가오지 않는 여름에도 물 걱정이 없으며, 도시는 기후적 악조건 속에서도 발전할 수 있었다. 지금 서 있는 곳은 예루살렘 맞은편 올리브 산(감람 산)에서 바라보고 있는 전경이다. 한때 로마는 이 도시를 하드리아누스 황제와 제우스신의 이름을 혼합해 "앨리아 카피톨리나"라고 불렀으며, 무슬림들은 "거룩"이라는 뜻의 "알-쿠즈" 라고도 불렀다. 원래 예루살렘은 여부스족속이 다스리고 있었는데 여호수아 정복당시 베냐민지파에게 할당 받았지만 정복하지 못하고 있다가 다윗이 이 성을 정복하고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이전하였다. 차를 타고 감람산 정상에 가서 사진촬영을 하고 걸어서 내려가야 된다.. 2019. 10. 15.
이스라엘-다섯째 날2(벧 구브린, 텔 아세가, 소고, 엘라 골짜기 조망, 벧세메스 및 소렉 골짜기) 이곳은 벧 구브린이라는 국립공원이다. 벧 구브린은 원래 마레사라는 지명을 가지고 있었으며, 유다 자손의 기업이었다. 왕정시대 르호보암이 요새를 구축했으며(대하 11:8) 남쪽의 중요한 방비성이었다. 성경에는 유다 왕 아사가 구스 사람 세라와 마레사의 스바다 골짜기에서 큰 전투를 벌여서 승리한 사건이 나온다(대하 14:9-14) 이곳에는 인간이 만든 동굴과 고대도시를 볼 수 있어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생각보다 큰 지하 동굴이 나온다. 이 동굴은 AD 200년 로마 황제가 지하도시를 건설하면서 물을 저장하기 위해 함께 만들었다. 이 물 저장고는 BC 3세기 비둘기 사육장과 창고로 개조하였다. 또한, 식량을 위해서도 이렇게 비둘기를 키웠으며, 이 비둘기들은 소식.. 2019. 10. 8.
이스라엘-다섯째 날1(미츠페 라몬, 브엘쉐바, 라기스) 이곳은 "미츠페 라몬"이라는 네게브 사막의 남부 지역에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이곳에는 이스라엘의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주 특이한 지형을 갖고 있는데, 약 1억 년 전(창조론 입장에서 보면 너무 연대를 오래잡기는 했다) 지각변동과 침식작용에 의해서 생긴 대자연의 위대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미츠페 라몬 입구 미츠페 라몬은 지각변동과 침식작용에 의해 약 800m 깊이로 지면에서 가라앉아 있다. 절벽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아찔하다. 혹자는 이곳을 분화구라고 설명을 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곳에서는 화살활동을 한 흔적이 없기에 분화구는 아니다. 미츠페 라몬은 미국의 그랜드 캐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성지순례 코스에 브엘세바나 에일랏으로 가는 코스가 있으면 미츠페 라몬을 추천해 봅.. 2019. 10. 3.
이스라엘 - 넷째 날2( 팀나, 홍해, 에돔조망) 에일랏에서 북쪽으로 달리다보면 왼쪽으로 다양한 색깔을 뿌려놓은 듯한 광야가 보인다. 바로, 팀나국립공원이다. 이곳은 성지순례코스로 잘 가지 않아서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BC 4000년 부터 로마시대에 이르기까지 구리를 캐고 제련하던 광산이었다. 약 50여 개의 갱도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고 갱도의 깊이는 약 35m 정도된다. 이곳에 가면 우리가 중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광야에 있는 성막이다. 성지에 세워져 있는 교회들은 대부분 기념교회로 현대적 건물로 세워진 반면, 이곳에 있는 성막은 출애굽 당시 세워졌던 모형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 오히려 성서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도로를 달리다보면 거대한 시설물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집트인들을 형상화한 듯한 간판이다. 팀나에 가면 고대 이집트.. 2019.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