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막둥이가 올해 4살입니다.
형아는 유치원에 가고 혼자서 노는게 안타까웠지만,
내년에 어린이집을 보낼 계획이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아내와 함깨 직장을 다녔던 언니가
저희집 바로 앞에 있는 꿈나무 아파트에서 어린이 집을 오픈하였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내가 민준이를 데리고 몇 번 놀러 갔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잘 노는 모습을 보고
그곳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답니다.

특히, 원장님이 조리사 자격증이 있어
식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아이들을 먹이는 모습을 보니, 더욱 신뢰가 가더군요.

저도 한 번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지 하면서도 이제야 찾아가 보았네요.
그곳에 가보니 너무 깨끗하고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소개해 봅니다.



대전 둔산동 꿈나무 아파트 2단지에 가보면
놀이터 앞에 이렇게 이쁜 "숲속 애 어린이 집"이 있습니다.


2011년 4월에 새로 오픈하였는데,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름의 뜻과 같이 사랑으로 아이들을
푸르게 가꾸고, 아름답게 키우고 싶은 원장님의 뜻을 읽을 수 있었네요.


대부분 잘 보이지 않는 아파트 뒷쪽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데
이곳은 아파트 뒷 부분도 너무 이쁘게 잘 꾸며 놓았네요.
보이지 않는 곳도 이렇게 신경을 쓰는 원장님의 섬세함이
아이들을 어떻게 보살피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꿈나무 아파트 2단지에 가면 숲속에 어린이 집을 만나 보실 수 있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이쁘게 장식된 출입문이 보이네요.


벨을 눌러 보니 환하게 웃으며 맞이해 주는
원장님을 뵐 수 있네요.

93년부터 유치원, 유아교육, 아동학사 등등
오랫동안 유아 교육에 몸담고 있으셨답니다.

특히, 동심 유치원 원감과 우리학교 부원장을 통한
풍부한 경험이 지금의 "숲속 애 어린이 집"을 운영해 가고 있는 원동력이랍니다.



우리 아그들 활동 사진입니다.


아이가 신발을 신고, 벗을 때 편리하게 하기 위해 의자를 설치해 놓았네요.
정말 세심한 배려가 보입니다.


어린이 집은
분주한 가운데 아이들이 문 밖으로 나갈 수도 있는데
이렇게 산뜻하게 보호막도 잘 처리해 놓았네요.


우리 막둥이와 친구들이 한글 수업을 하고 있네요.
집에서도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면 서울대는 우습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 민준이가 좋아하는 블럭 쌓기 놓이네요.
새로 오픈해서 그런지 교구들이 깨끗하고 좋네요.


지난 달에는 민준이 생일이었는데,
원장님이! 오후에 쌀 케익을 직접 만들어서 보내주셨더군요
우리 아들이 아토피가 있는 것을 아시고,
일반 케익말고 직접 쌀을 갈아서 쌀 케익을 만들어 주셨지 뭐에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바닥에는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매트를 깔아 놓았네요.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교구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대부분 어린이 집에 있는 놀이 기구들은 플라스틱을 사다 놓는데,
원장님은 나무로 제작을 해서 놓았네요.



원훈이 "건강한", "사랑받는", "지혜로운"
단어들을 통해 원장님이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엿보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방들을 들여다 볼까요?
도담 방입니다. 유아들이 지내며, 조용히 잠을 자는 곳이지요.


방을 열고 들어가 보니 벌써, 아가 한 명이 새근 새근 잠들어 있네요.
잠을 방해하면 안 될 것 같아 사진 한 장만 "촬칵"
다행히 깨지는 않았네요.


"아라"방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가구와 캐릭터 용품들
그리고 눈 높이에 맞는 교구와 시설들이 눈에 띄네요.


제 눈에는 이게 보이네요.
여러명의 아이들이 함께 있다보면, 바이러스나 균에 의한
전염이 잘 되는데,
그 바이러스를 잡는 기구가 어린이 집에 놓여 있네요.
역시! 원장님 "원훈"과 같이 아이들의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셨네요.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솔솔~~


이번에는 마지막 방인 "이르"방입니다.





아내를 통해 들어보니,
처음에는 원장님이 좀 이상한 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 어린이 집을 오픈하면 아이들을 모으려고 광고를 하고
아이들 모집에 열을 올리는데
우리 원장님은 그렇지 않더라구여!

나중에 알고 보니,
지금 있는 아이들을 정성껏 잘 보살펴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즉, 엄마들의 입소문에 의해 어린이 집이 광고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정말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펴 주어야
되는 어려운 방법인데,
쉬운 길을 버리고 먼길을 걸어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TV를 보면, 정말 말도 많고 문제도 많은 어린이 집들을 보아서 그런지 걱정도 많이 했는데,
원장님의 그런 생각을 알게 되니 정말 신뢰가 가네요.


밝게 자라야 할 아이들이 잘못된 어린이 집에서 동심의 세계가 무너지고
상처 받는 이 험한 세상에서
나름대로 "교육 철학"을 가지고 "돈" 보다 "사랑 애" 관심을 갖고
아이들을 양육하는 원장님의 마음이 저에게 살짝 감동을 주네요.


그 집에 가서 주방과 화장실을 보면 주인장의 마음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이곳이 화장실이랍니다.
너무 깨끗해서 처음에는 아닌 줄 알았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방입구입니다.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의 간식이 나온답니다.
우리 민준이가 좀 많이 먹는데,
가끔 원장님한테 미안함 마음이 있어요.
그래도 아끼지 않고 더 달라는 아이 챙겨주시는
원장님....감사합니다.


오늘은 볶음밥이 점심으로 나오는 것 같네요.
역시! 재료들이 신선하고 풍성하네요.
사실은 민준이가 어린이 집에 가면서부터 살이 더 찐 것 같아요.



숲속처럼 푸르름이 있고, 사랑이 있는 "숲속 애 어린이 집"이
저희 동네에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 민준이가 말을 잘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리면
아이를 협박하는 것이 뭔지 아세요!!!

" 자꾸 그러면 어린이 집 안보낸다"라고 하면
아이가 금방 고집을 꺽고 말을 잘 듣는 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어린이 집이 제가 사는 동네에 있어 이렇게 소개해 봅니다.

Posted by 아르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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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도사

    제 아이도 "숲속애" 가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좋아하니 덩달아 좋습니당!!

    2012.04.05 12:21 [ ADDR : EDIT/ DEL : REPLY ]
  2. 박도사

    제 아이도 "숲속애" 가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좋아하니 덩달아 좋습니당!!

    2012.04.05 12:23 [ ADDR : EDIT/ DEL : REPLY ]
  3. 조영래

    누리도 숲속애 다니는 군요. 저희 민준이는 다시 숲속애로 왔습니다.
    배가 고파서 다른 곳은 못 갈 것 같습니다.

    2012.04.05 21:41 [ ADDR : EDIT/ DEL : REPLY ]